김의 유래, 김의 종류, 김의 영양가, 김의 활용, 맛있는 김밥 만드는 비법
김의 유래
김은 홍조식물 보라털목 보라털과 김속 및 돌김속에 속하는 해조의 총칭으로 한국, 일본, 중국의 바다에서 암초 위에 이끼처럼 자랍니다.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있고 윗부분은 갈색 아랫부분은 푸른 녹색입니다. 10월 무렵부터 보이기 시작하여 겨울에서 봄을 거치는 동안 자라나고 날이 따뜻해지면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인 김의 유래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종실록 지리지(1454)에는 김(海衣;해의, 홍조류의 해초)이 각 해안 지방의 특산품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감태(甘笞) · 미역(藿) 등과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후 조선왕조실록에는 진상품이나 명나라 조공 등으로 바친 기록이 전하고 효종실록에는 당시 김 1첩의 값이 목면 20필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문헌에도 김 양식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김의 양식은 주로 조선 중기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연에서 채취했으나, 점차 인공적으로 양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김 양식이 본격화된 것은 17세기 이후이며, 특히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지역에서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김의 종류
재래 김은 방사 무늬 계열의 김으로 자주색 잎이 위로 갈수록 넓어집니다. 직사각형으로 가공해 얇고 밝은색을 띠며 살짝 구워서 간장에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파래김은 잎이 얇고 부드러우며, 색깔이 짙은 녹색입니다. 홍조류인 김과 녹조류인 파래를 섞어서 만들며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래 김과 혼합할 때 파래 비율을 70% 이상인 것을 찾습니다. 파래가 포함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습니다.
자반 김은 소금에 절여서 만들어지며, 주로 간식이나 반찬으로 사용됩니다.
돌김은 해안가의 바위에서 자라는 김으로, 맛이 고소하고 향이 강합니다. 잇바디돌김, 모무늬돌김 계열로 만들며 조직이 듬성듬성하고 거칩니다.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김밥용 김은 길쭉하고 부드러운 참김 계열로, 일반적으로 구워서 나오며 김밥을 말 때 사용됩니다. 김밥을 말 때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번 겹쳐 만들고 색이 더 진합니다. 맛이 고소하고 단단하여 김밥의 형태를 잘 유지해 줍니다.
조미김은 구운 김에 기름과 소금을 더해 간을 맞춘 것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많이 판매됩니다.
화입 김은 마른 김을 오래 저장하기 위해 수분을 5% 미만으로 낮춘 김입니다. 처음 김은 수분을 13% 내외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온도가 상승하는 3월 말까지 햇김상태로 판매하다가 화입을 해 연중 판매합니다. 생김의 상미기간은 1년입니다.
김의 영양가
김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철분, 단백질(마른 김 5장에 들어 있는 단백질 양이 달걀 1개에 들어 있는 양과 비슷) 등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과 식이섬유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김에 든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porphyran)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해 주고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 배변 활동을 도와줍니다.
다시마, 미역, 파래, 멸치 등과 더불어 요오드 함유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김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유익합니다.
김의 활용
대표적으로 김밥, 김무침, 김국, 김튀김 등이 있으며, 간식으로도 자주 소비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김 스낵, 김칩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냉동김밥은 조리된 김밥을 냉동 처리하여 보관 및 수출하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나 기타 방법으로 해동하여 먹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는데,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냉동김밥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냉동김밥은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맛있는 김밥 만드는 비법
각 재료를 기름에 볶아줄 때 개인의 기호에 맞게 소금의 양을 잘 조절합니다.
어묵을 그냥 볶아서 넣어도 되지만 어묵 1봉지 기준, 보통 성인 밥숟가락 반 정도의 설탕, 진간장 1숟가락, 맛술 1숟가락, 물 2숟가락을 넣고 어묵에서 물기가 없을 정도로 볶아서 김밥을 싸면 맛있다고 합니다.
계란은 윗면이 80% 정도 익었을 때 뒤집어 주면 잘 찢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밥은 약간 고슬고슬하게 짓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할 때 다른 재료의 간을 생각해 적당히 조절합니다. (식초를 넣어주면 상큼하면서 재료의 맛을 풍부하게 합니다)
김을 김밥용 발에 올리고 밥을 너무 두껍지 않게 얇게 펴줍니다.
준비한 재료들을 재료들이 중앙에 잘 모이도록 고르게 올립니다.
김밥 발을 이용해 단단하게 말아주고 끝부분은 밥알이나 물을 조금 묻혀서 붙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 쌀, 그리고 재료가 신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