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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와 청설모

by 휴&예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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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와 청설모

같은 Sciuridae(다람쥐과, 청설모과)에 속하지만 다람쥐는 Tamias(다람쥐속)으로 분류되고, 청설모는 Sciurus(청서속)으로 분류됩니다. 

 

다람쥐는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이며 포유류입니다. 눈이 크고 흑색이며 짧은 귀에는 긴 털이 없습니다. 등에 다섯 개의 진한 밤색 줄무늬가 있고 약 15센티미터의 몸길이에 꼬리 길이는 약 10센티미터 정도입니다. 주로 땅에서 생활하고 몸무게가 약 80~90그램 정도로 작고 가볍습니다. 

민첩하고 날래며 숲이 울창하거나 바위가 많은 곳에 삽니다.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고 잡풀이 우거진 계곡 같은 곳에 굴을 파고 생활합니다. 굴속에 화장실과 도토리 저장실, 침실 등 여러 용도의 방을 만듭니다. 

주로 도토리, 밤, 땅콩, 옥수수, 잣 등 작은 열매나 씨앗을 먹습니다. 양쪽 뺨에 신축성 좋은 저장 공간이 있어 열매들을 잔뜩 집어넣고 먹이를 나릅니다. 

가을이 끝날 무렵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하는데 굴을 깊이 파서 입구를 흙으로 막고 굴 중간에 추위와 바람을 막을 수 있게 마른 나뭇잎 등으로 막아 놓습니다. 보금자리 주변에 두세 개의 땅굴을 더 파서 겨울잠 중간에 잠시 깨어나 먹을 먹이를 저장해 놓습니다. 

 

청설모는 청설모과에 속하는 포유류이고 다람쥐보다 크고 등에 회갈색 털이 났고 겨울털이 더 깁니다. 겨울에는 귀에 4센티미터 가량의 길고 촘촘한 털이 자랍니다. 

주로 잣나무, 가래나무, 가문비나무, 상수리나무, 밤나무 등의 열매와 나뭇잎, 나무껍질 등을 먹지만 때로는 야생 조류의 알이나 어미 새도 잡아먹습니다. 늦은 가을에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도토리, 밤, 잣 같은 견과류를 바위 구멍이나 땅속에 저장합니다.

주로 낮에 활동하며 나무 위에서 나뭇가지를 모아 집을 짓고 삽니다. 겨울철에도 먹이를 찾아다니며 단단한 발톱이 있고 꼬리털은 옛날부터 붓의 재료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다람쥐와 청설모 기를 때 주의점

 

많은 국가나 지역에서는 야생 동물을 집에서 기르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거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야생 동물로 분류되며, 이를 불법으로 기르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르기 전에 반드시 지역 법규를 확인해야 합니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매우 활동적인 동물로, 넓고 자연에 가까운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들이 충분히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케이지나, 실내에 안전하게 설치된 나무와 같은 구조물이 필요합니다.

나무 둥지나 집 같은 은신처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숨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나뭇가지, 잎, 흙 등을 넣어 자연환경을 최대한 모방한 케이지를 만들어주면 청설모와 다람쥐가 더욱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다양한 곡물, 견과류,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합니다. 특히 청설모는 도토리, 밤 등을 좋아하며, 다람쥐는 씨앗과 작은 곤충도 먹습니다.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해야 합니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혼자서 지내는 것보다 다른 동물들과 함께 있기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기르는 경우, 주인이 자주 상호작용을 해줘야 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지능이 높은 동물이라 다양한 장난감과 놀이 도구를 제공해 주어야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수의사의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케이지와 주변 환경을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청결한 환경은 질병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5~1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어 그 기간 기를 수 있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