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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Salamander), 도롱뇽 기르기

by 휴&예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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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Salamander)

도롱뇽(영어: Korean salamander, 학명: Hynobius leechii 휘노비우스 레에치이)은 양서강 도롱뇽목에 속하고  쥐라기 중기에 처음 출현하였으며, 분류학적으로 개구리와 가까운 관계지만 체형은 도마뱀과 유사합니다. 여러 개의 알이 점액질과 함께 뭉쳐있는 개구리알과 달리 도롱뇽의 알은 일반적으로 알집에 들어 있습니다. 도롱뇽의 유생은 꼬리는 유지한 채 아가미가 사라지고 앞다리가 먼저 자라면서 성장합니다.

 

신체 재생 능력이 뛰어나 도마뱀처럼 꼬리를 끊는 자절은 물론이고 발가락 같은 말단부, 특히 턱, 심지어 심장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 개체는 뇌도 재생한 사례도 있었고, 이런 재생 능력을 활용해 갈비뼈를 몸 밖으로 내밀어 적을 찌르고 심지어 독을 내뿜기도 합니다.

 

한반도에 주로 서식하고 그밖에 중국 북동부 일부 지역과 러시아 연해주 일부 지역에도 서식합니다. 숲이 우거진 작은 산에 주로 서식하는데 인공 배수로 구조물 때문에 많은 도롱뇽이 한꺼번에 죽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도롱뇽은 현재 신종으로 발견된 도롱뇽 4종류를 제외하고는 전부 보호종입니다.

 

도롱뇽의 신체는 길고 날렵한 몸, 네 개의 짧은 다리, 그리고 꼬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속에서 생존에 최적화된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가 얇아 물속에서도 산소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촉촉한 환경이 필수적이며, 대부분 종은 물과 육지를 오가며 생활할 수 있습니다.

 

도롱뇽 기르기

1. 서식지 준비

* 수조: 도롱뇽 은 물과 육지를 오가는 습성이 있으므로 수생 공간과 육지 공간이 있는 테라리움이나 팔루다리움이 좋습니다. 수조는 최소 10~20리터 이상이 적합하며, 성체의 경우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바닥재: 물속에서는 깨끗한 자갈이나 모래를, 육지 쪽에는 코코넛 섬유나 이끼 같은 습기 보유력이 있는 바닥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숨을 곳: 도롱뇽 은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좋아하므로, 조약돌, 작은 동굴, 수초 등을 배치해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합니다.

 

2. 수질 및 습도 관리

* 수질: 염소가 없는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필터를 설치해 물을 순환시켜도 좋습니다. 수온은 보통 18~22도 정도가 적절하며, 도롱뇽 은 뜨거운 온도에 민감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습도: 도롱뇽 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서식지 안의 습도를 7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분무기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먹이 주기

* 먹이 종류: 도롱뇽 은 수생 동물로서 주로 곤충, 벌레, 작은 어류 등을 먹이로 삼습니다. 자연에서는 벌레, 유충, 달팽이 등을 주로 먹지만, 가정에서 기를 때는 밀웜(millworm, 곡물 등에 사는 곤충인 갈색거저리의 애벌레)이나 작은 벌레, 냉동된 곤충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먹이 주기는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린 개체는 하루 한 번, 성체는 2~3일에 한 번 먹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사항: 살아 있는 먹이를 주기 전에는 적절히 손질하여 도롱뇽 이 쉽게 삼킬 수 있도록 하며, 먹이를 주고 남은 것은 바로 제거해 수질을 유지합니다.

 

4. 청결 관리

* 도롱뇽 의 서식지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부분적으로 교체하며, 수조 전체 청소는 2~4주 간격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먹이 찌꺼기나 배설물 등은 매일 확인하고 제거해 줘야 건강한 환경이 유지됩니다.

 

5. 손질과 주의 사항

* 도롱뇽 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피부가 약해, 손으로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손을 꼭 닿아야 할 때는 물에 닿은 후 손을 잘 씻고, 미끄러운 손으로 가볍게 다루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