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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학), 백로, 왜가리, 황새

by 휴&예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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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학), 백로, 왜가리, 황새

두루미(학)

두루미(학)는 단정학이라고 불리며 머리에 붉은색이 있고 날 때 목이 일자가 됩니다. 겨울 철새이며 뒷발가락이 매우 짧고 다리 위쪽에 붙어 있어 쉽게 걸을 수 있으나 나뭇가지에 앉지는 못합니다. 

울음소리가 뚜루루루 해서 두루미로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둥지를 땅에 만들고 생활하며 번식기에 머리의 붉은 색이 더 눈에 띄게 밝아집니다. 앞 얼굴부터 목까지 이어지는 부분과 꼬리 깃털 그리고 다리는 검은 색입니다. 

곡류와 물고기를 먹고, 가족 단위로 움직이고, 무리 지어 자는 습성이 있습니다. 두루미 새끼는 3개월이 되면 깃털이 거의 다 자라고 어미는 나는 연습을 시킵니다. 

1986년 천연기념물(제202호)로 지정되었고 멸종 위기 1급에 속하며 전 세계에 약 2000여 개체만 생존하는 멸종위협 종 동물입니다. 

최대 수명이 80년이라 동양에서 장수의 상징이었고 한국, 중국, 일본의 경우 행복과 부부애를 상징합니다. 

 

백로

백로는 몸 전체가 흰색이고 날 때 목이 S자가 됩니다. 여름 철새이고 다리가 가늘고 깁니다. 네 번째 발가락이 길어서 나뭇가지를 잡을 수 있고 나무에 둥지를 짓고 번식하며 집단생활을 합니다. 하천이나 들판과 논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물고기를 먹고 삽니다. 두루미와 흔히 혼동합니다. 

 

왜가리

왜가리는 회색 깃털을 가지고 있고 날 때 목이 S자가 됩니다. 여름 철새이고 다리가 가늘고 깁니다. 네 번째 발가락이 길어서 나뭇가지를 잡을 수 있고 나무에 둥지를 짓고 번식하며 집단생활을 합니다. 머리에 댕기 깃이 있고 들판과 논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물고기를 먹고 삽니다. 재두루미와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황새

황새는 흰색 깃털과 붉은 눈두덩이를 가지며 다리는 붉은 색을 띠고, 날 때 목이 일자가 됩니다. 백로와 비슷하나 좀 더 덩치가 크고 다리와 부리가 깁니다. 날개깃털과 어깨 깃털 그리고 부리는 검정입니다. 두루미와 구별되는 부분은 황새는 목부터 머리까지 흰털로 덮여 있고 두루미에 비해 목이 짧은 편입니다. 

월동기 때 시베리아 등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무리 지어 서해안 지방을 찾아오는 철새입니다. 나무 둥지를 짓고 먹이를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나무 위에서 거의 생활합니다.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며 목을 뒤로 접고 큰 부리를 마주 부딪쳐 소리를 냅니다. 대나무 통을 잘라 부딪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합니다. 

 

 

두루미와 황새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는 강원도 철원 민통선 지역(두루미, 재두루미), 경상남도 창원시 주남저수지(재두루미),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흑두루미),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 간척지(황새), 한강 하류(재두루미)등 입니다.

 

백로와 왜가리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은 들판과 논 등 비교적 많으며 대표적인 곳으로 경남 의령군 가례면 가례마을, 충북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노곡마을, 전남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강원도 춘천시 만천리, 경남 통영시 도산면 도선리 등입니다.

 

새들은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해 있고 주변 환경에 민감하므로 서식지 주변과 대조되는 원색적인 옷은 피하고 큰 소리로 떠들거나 잡담하지 않는 것이 더불어 사는 생태계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