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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의 역사, 다양한 떡볶이 요리법

by 휴&예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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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의 역사, 다양한 떡볶이 요리법

 

 

 

떡볶이의 역사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는 떡을 기름에 볶아 만든 음식, 오병을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 말기 요리 서적에 나오는 떡볶이는 간장으로 간을 해 고기와 채소를 넣은 궁중떡볶이로 고급 요리였습니다. 우리나라에 고추가 들어온 것이 임진왜란 때이고, 고추장을 기반으로 매콤한 떡볶이가 대중화된 때는 해방 이후 6.25 전쟁을 거치면서 입니다. 북한에서는 여전히 고추장 떡볶이보다 간장 떡볶이를 주로 먹는다고 합니다.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는 마복림 할머니가 노점상을 할 때 연탄불에 양은 냄비를 올려놓고 떡과 야채, 고추장, 춘장을 버무려 팔았다고 합니다. 한 여학생이 라면을 사들고 와 같이 끓여달라고 한 것이 떡볶이에 사리류를 넣어 팔기 시작한 계기였습니다. 1990~2000년까지 학교 앞 분식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이컵에 떡볶이를 담아 팔았습니다. 이후 점점 재료가 다양하게 추가되면서 다시 가격이 상승하고 떡볶이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떡볶이 요리법

 

어묵 떡볶이

떡볶이와 어묵을 3:1 비율로 준비합니다. (어묵은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합니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설탕을 1: 2: 2: 3의 비율로 섞어줍니다. (보통 밥숟가락 기준)

적당한 크기로 자른 떡과 어묵에 양념장을 섞어 버무립니다.

물을 재료가 반쯤 잠길 정도로 붓고 센불- 중간불- 약불 순으로 익힙니다.

물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고, 육수를 사용하면 좀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후추, 카레가루, 마늘, 청양고추, 대파, 양파, 치즈, 삶은 계란, 꿀, 연유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궁중떡볶이

단단한 떡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두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굽니다.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을 1: 1: 1: 비율로 섞어 ‘떡 양념’을 만듭니다.

간장,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를 2: 1: 1: 1로 섞어 ‘소고기 양념’을 만든 후, 후추를 살짝 뿌립니다.

소고기와 손질한 표고버섯에 ‘소고기 양념’한 것을 넣어 버무려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고기와 표고버섯 양념한 것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당근을 넣어 2분간 볶습니다.

'떡 양념’한 떡볶이 떡과 파프리카를 넣고 1분간 더 볶아줍니다. 

깨를 뿌려 그릇에 담아냅니다. 

 

마늘 떡볶이

떡볶이 떡과 어묵을 10 : 1 비율로 준비합니다.

밥숟가락 기준으로 고춧가루, 설탕, 양조간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을 2: 1: 1: 1: 1.5 비율로 준비하고 취향에 따라 샘표 연두나 참치 한 스푼을 넣을 수 있습니다.

물과 녹말가루를 3:1 비율로 섞어 준비합니다.

종이컵 2컵 분량의 물을 붓고 떡볶이 양념장을 풀어서 끓여줍니다. (물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합니다)

떡볶이 떡과 어묵을 넣고 끓여줍니다. 

떡이 익으면 녹말 물을 넣고 농도를 맞춥니다. 

그릇에 담아 기호에 따라 깨나 파슬리를 살짝 뿌려냅니다. 

 

로제 떡볶이

불려 놓은 떡과 소시지를 10: 1 비율로 준비합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소시지의 양과 치즈 떡을 추가해도 됩니다)

밥숟가락 기준으로 고춧가루(1스푼), 고추장(1스푼), 맛술(2스푼), 생크림(200ml), 우유(200ml), 체다 슬라이스치즈(1), 다진 마늘(반 스푼), 소금(또는 굴 소스 반 스푼), 후추, 파슬리(또는 파마산치즈 가루)를 준비합니다.

소시지는 칼집을 내고 대파와 양파도 썰어 놓습니다.

고춧가루(1스푼), 고추장(1스푼), 맛술(2스푼)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습니다.

생크림(200ml), 우유(200ml)를 양념장에 붓습니다. (적당히 농도를 조절합니다)

양념장이 덩어리지지 않게 잘 저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타지 않게 볶다가 대파와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향이 올라오면 불려 놓은 떡과 칼집 낸 소시지를 넣고 볶습니다. (어묵을 추가해도 됩니다)

떡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만들어 놓은 양념장크림소스를 부어줍니다.

떡이 몰랑하게 익을 때까지 저어가며 조려줍니다. (꾸덕한 것을 좋아하면 조금 더 조려줍니다)

마지막에 슬라이스치즈 1장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굴소스를 추가하면 감칠맛이 납니다)

그릇에 담아 파마산 치즈가루와 파슬리로 모양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