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 아름다운 중국 윈난성 뤄핑,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란쵸크, 홍콩, 페루 마추픽추, 이탈리아 아시시, 핀란드
중국 윈난성 뤄핑
광활한 유채 꽃밭이 펼쳐진 뤄핑에서 유채꽃이 개화하는 시기는 2~3월입니다. 60만 평이 모두 유채꽃이 만발한 유채평원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세계적인 유채밭 명소입니다. 유채꽃밭 사이로 솟아오른 카르스크 지형의 봉우리들과 파란 하늘과 노란 유채꽃의 조화로운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중국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총 48곳 있는데 그중 5곳이 윈난성에 모여 있습니다. 유채꽃과 함께 유적지도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란쵸크
프란쵸크의 화창하고 시원한 가을 날씨를 즐기려면 3월에서 5월 사이에 방문하면 좋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을 뽐내며 피어있는 야생화밭을 산책하며 풍부한 음식과 300년 전 조성된 포도밭에서 생산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와인 시음 투어에 참여하면 송어 낚시와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학가 스텔렌보스에서는 젊음이 넘치는 카페와 부티크 그리고 미술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홀덴 만즈 컬렉션 미술관과 위그노 기념박물관에서 프란쵸크의 문화와 역사를 감상하고 각종 수상 경력에 빛나는 요리를 프란쵸크의 풍경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홍콩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몰로 유명한 여행지, 홍콩에서는 1월부터 3월까지 세일 시즌입니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고 싶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따뜻한 날씨지만 습도가 높고 해류와 해상 바람으로 인해 6월에서 9월에는 폭우와 태풍의 피해가 잦습니다. 그래서 홍콩을 여행하려면 봄과 가을이 좋겠습니다. 홍콩의 주요 축제인 설날이 봄에 있어 문화 행사와 축제가 많이 열린다고 합니다. 홍콩에서 쇼핑도 하고 행사와 축제도 즐기려면 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페루 마추픽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길과 고대 성벽, 잉카 문명의 신비로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5일 트레킹 코스로 둘러보면 안데스산맥 두 봉우리에 자리 잡은 옛 잉카 도시의 문명을 음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교한 솜씨로 층층이 쌓인 계단식 밭과 고대 성벽을 여유 있게 구경하려면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인 4월이 좋다고 합니다. 파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를 마추픽추에서 보는 것은 3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할 만큼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잉카 문명을 둘러보려면 날씨부터 잘 살펴야겠습니다.
이탈리아 아시시
움브리아의 올리브나무숲과 편백나무가 그림처럼 펼쳐진 언덕에 위치한 도시 아시시는 이탈리아의 문화와 역사 유적지를 자랑합니다.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인 성 프란치스코의 출생지이기도 합니다. 13세기의 프레스코 벽화 감상과 산프란체스코 대성당은 관광의 주요 일정입니다. 중세 주택과 상점들 사이의 자갈길과 골목을 걷다 보면 산프란체스코 대성당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이 다소 적은 봄에 꽃이 만개한 움브리아의 시골 풍경을 맨발의 수행자가 되어 즐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핀란드
핀란드 사람들은 해가 길어지는 4월부터를 봄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된 봄 분위기를 느끼려면 5월부터가 적기라고 합니다. 봄이 온 것을 축하하는 Vappu(바푸) 기념일에는 대학생들이 주가 되어 시내를 돌며 봄이 온 것을 축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4월 말부터 봄꽃이 피는데 헬싱키의 로이호부오리 공원에 가면 시니부오코(노루귀바람꽃)라는 작은 보라색 빛 꽃과 벚꽃 그리고 진한 핑크빛의 벚나무종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날씨와 운이 따라야지만 볼 수 있다는 오로라를 핀란드에서 감상하려면 10월에서 3월 사이가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