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sunglasses) 유래, 선글라스 종류, 선글라스 보관법
선글라스(sunglasses) 유래
선글라스(sunglasses)는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하여 쓰는 색깔 있는 안경입니다. 처음 선글라스는 천연 수정으로 안경알을 만든 중국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안경알을 불에 그을려 검은 그을음을 입힌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조선 시대 때는 경주 남석을 이용해 만들었고 렌즈 재료로 사용하던 수정이 대부분 자수정, 흑수정 형태였습니다. 햇빛 차단의 용도와는 관계없이 시력 교정의 목적이었는데도 대부분 선글라스의 형태였다고 합니다.
현대적인 선글라스로 본격 제품화된 것은 바슈롤사가 1937년 내놓은 ‘레이밴’이었습니다. 미국 공군 존 매그레이 중위가 비행 중 태양광선과 구름의 반사광선으로 심한 두통, 구토, 시력상실로 인해 바슈롤사에 의뢰해 녹색 렌즈의 선글라스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라이방’으로 더 알려졌습니다.
선글라스 종류
편광 선글라스
반사광을 차단하여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야를 더 선명하게 만듭니다. 일반 선글라스는 태양 빛이 편광과 비편광을 다 차단해 시야가 어둡지만, 편광선글라스는 편광만 차단하고 가시광선을 충분히 통과시켜 물속을 들여다볼 정도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물가, 눈 덮인 산, 자동차 운전 등 반사광이 강한 환경에서 유용합니다.
변색 선글라스(포토크로믹 렌즈)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이 진해지고, 실내에서는 투명해지는 렌즈입니다. 실내외를 자주 오가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미러 선글라스
렌즈 표면에 반사 코팅이 되어 있어 빛을 반사하고, 상대방이 사용자의 눈을 볼 수 없게 만듭니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 눈을 보호하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선글라스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을 차단하여 눈의 피로를 줄입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경우에 유용합니다.
스포츠 선글라스
활동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렌즈로, 고강도 재질과 특별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달리기, 사이클링, 스키 등 스포츠 활동 시 사용됩니다.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얼굴의 큰 부분을 덮는 큰 렌즈와 프레임으로 스타일리시하고 눈 주위를 더 많이 보호합니다. 패션 아이템 및 눈 주위 피부 보호로 착용합니다.
래퍼 선글라스(랩어라운드 선글라스)
얼굴을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측면에서도 빛을 차단합니다. 야외 활동 시 햇빛으로부터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합니다.
렌즈 색상에 따른 종류
회색 렌즈
햇빛이 강한 곳에서 빛을 감소시키고 색의 왜곡을 일으키지지 않아 자연스러운 시야를 제공합니다. 눈에 부담이 적어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다양한 환경에서 전천후로 사용 가능합니다.
갈색 렌즈
청색광을 여과해 대비를 높여주고 깊이 인식을 향상합니다. 운전, 낚시, 등산 등 야외 활동 등에서 유용합니다.
녹색 렌즈
색상 왜곡이 적으며 자연색에 가까워 눈이 편안하고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도심이나 해변에서 착용하면 좋습니다.
노란색/주황색 렌즈
주황색 계열 렌즈는 청색광을 차단해 빛의 번짐을 줄여줍니다. 조명이 낮은 환경에서 명암 대비를 높여줘서 야간에 쓰기 좋습니다. 망막질환, 황반변성 환자에게 도움을 줍니다. 흐린 날, 안개 낀 날씨, 황혼, 새벽 등에 적합합니다.
파란색/보라색 렌즈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제공하며, 눈부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컬러화면 모니터에 적합하며 패션 아이템 및 눈부심 방지용으로 착용합니다.
선글라스 보관법
자외선 차단 코팅은 40도 이상에서 균열이 갑니다. 여름철 차 안에 선글라스를 두고 외출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선글라스 전용 케이스에 넣어 그늘진 곳에 보관합니다.
안경닦이 전용 천으로 닦고 티슈, 옷, 수건 등으로 렌즈를 닦지 않습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후 안경 세척제나 주방세제 같은 중성세제를 찬물에 풀어 선글라스를 담가 세척합니다.
세척한 후 완전히 건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