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조명 기구의 역사와 실내조명 기구의 종류
실내조명 기구의 역사
인류가 불을 발견하면서 인공조명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횃불은 이동 가능한 최초의 조명 기구였고 촛불과 기름 램프로 발전하다 중세 후기부터 촛불을 한꺼번에 꽂아 사용하는 샹들리에가 등장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가스등이 도시의 거리와 건물 내부를 밝히기 시작했고 토머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하면서 현대의 LED 조명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 들어 스마트 기술의 발전으로 원격 제어, 자동화, 에너지 절약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조명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내조명 기구 종류
실링라이트(Ceiling Light)
천장에 조명을 달아 공간 전체를 골고루 비추는 조명입니다. 대중적인 조명으로 천장 면에 부착 혹은 매입해 보통 학교, 사무실, 가정집 등에 설치합니다. 공간의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되어 빛을 보다 멀리 골고루 빛을 퍼트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기사용량이 적은 편이고 몇 개의 조명으로도 빛을 밝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샹들리에(Chandelier)
화려한 장식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색상, 재료, 디자인 등의 활용 폭이 넓고 주로 손님을 대접하는 장소에 사용합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 상향 샹들리에와 하향 샹들리에로 나누어집니다. 상향 샹들리에는 천장에 직접적으로 빛이 쏘아지고, 아래로 빛이 부드럽게 내려오는 형태입니다. 빛이 어슴푸레 쏟아져 내려오는 이국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하향 샹들리에는 공간에 빛을 밝고 넓게 채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간을 보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만들고 집중력을 높일 때 도움이 됩니다.
펜던트(Pendant)
체인, 전선 등을 이용해 매달아 사용하며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합니다.
금속 펜던트와 유리 펜던트로 나뉘는데, 금속 펜던트는 빛을 아래로 향하게 만들기 때문에 바로 아래를 밝게 만들어 집중시킵니다.
주로 테이블 위에 사용하고 전체적으로는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운라이트(Down Light)
매입형 조명기구로 본체가 천장에 묻혀 설치됩니다. 빛을 직접 아래로 비춰 공간을 집중적으로 밝힐 수 있습니다. 대체로 LED를 사용하여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깁니다. 따뜻한 백색부터 차가운 백색까지 다양한 색온도를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복도나 미술관, 전시관 등 여러 곳에 달아 전체 조명처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커튼, 장식장이 있는 벽면 조명으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브래킷(Bracket)
벽면에 설치하는 부분 조명으로 벽면의 높이와 주변의 인테리어를 고려해 설치합니다. 금속, 유리, 나무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며, 각 소재는 고유의 분위기와 스타일을 표현합니다. 어두운 부분을 밝히며 그 주변까지 은은하게 퍼지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조형물, 그림 등 특정 장식물을 비추는 목적으로 사용되어 오브제(물건, 장식용 물품)를 강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음영을 통한 입체적인 효과를 주어 특정 형태를 강조합니다. 그림자 효과를 사용하여 공간에 의미, 상징을 부여할 때도 쓰일 수 있습니다.
스탠드(Stand Light)
조명의 위치를 바꾸기가 쉽고 다양한 실내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플로어스탠드와 테이블 스탠드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최근에는 디자인 오브제로도 사용합니다.
빛이 닿지 않는 구석에는 스탠드 형태의 조명을 두면 좋고, 장식 효과를 위해서 소파나 의자, 침대 근처에 둘 수 있습니다.
스탠드는 빛의 세기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조명 기구 관리
- 먼지와 이물질이 쌓이면 조명의 밝기가 줄어들고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조명기구를 닦아 청결을 유지합니다.
- 전구가 깜빡이거나 밝기가 줄어들면 즉시 교체합니다. LED 전구는 수명이 길지만, 고장 나면 교체해야 합니다.
- 전선과 연결 부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 조명기구의 스위치를 너무 자주 켜고 끄는 것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