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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Egg Tart), 에그타르트 만드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팁, 나라별 에그타르트

by 휴&예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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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Egg Tart)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로, 캐러멜 소스를 끼얹어 살짝 검게 구워내어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입니다.

에그타르트 만드는 방법(포르투갈식)

재료

냉동 퍼프 페이스트리 (시판용): 2~3장, 커스터드 크림, 달걀노른자 4개, 설탕: 100g, 우유200ml, 생크림 100ml, 바닐라 익스트랙 1작은술, 옥수수 전분(또는 밀가루) 1큰술, 시나몬 가루 (개인 기호에 따라 약간)

 

1) 퍼프 페이스트리 준비

1. 냉동 퍼프 페이스트리를 상온에서 10분 정도 녹입니다.

2. 페이스트리를 밀대로 살짝 밀어서 얇게 펴주세요.

3. 컵케이크 틀이나 타르트 틀 크기에 맞게 원형으로 잘라 틀에 밀착시킵니다.

4. 페이스트리가 부풀지 않도록 포크로 바닥에 작은 구멍을 냅니다.

5. 틀째로 냉장고에 넣어둬 차갑게 유지합니다.

 

2) 커스터드 크림 만들기

1. 볼에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넣고 부드럽게 섞습니다.

2. 여기에 옥수수 전분을 넣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3.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약불로 데워줍니다. (끓지 않도록 주의!)

4. 따뜻해진 우유 혼합물을 달걀 혼합물에 천천히 조금씩 넣으며 섞습니다.

5. 다시 냄비에 옮겨 약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 계속 저으며 익힙니다.

6. 불을 끈 후 바닐라 익스트랙과 시나몬 가루를 넣고 섞습니다.

7. 커스터드를 식히기 위해 랩을 덮어 냉장 보관을 합니다.

 

굽는 과정

1. 오븐 예열: 오븐을 200°C로 예열합니다.

2. 틀에 냉장 보관을 한 커스터드 크림을 80% 정도 채워줍니다.

3.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 동안 구워줍니다.

    * 윗면이 살짝 그을린 듯한 갈색 무늬가 생길 때까지 굽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4. 다 구워지면 틀에서 조심스럽게 꺼내 식힙니다.

 

맛있게 먹는 팁

* 식힌 후 시나몬 가루나 슈가파우더를 뿌려 즐기면 더욱 맛있습니다.

* 따뜻할 때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 보관해 차갑게 먹어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커스터드 크림은 너무 오래 끓이면 뭉칠 수 있습니다.

* 퍼프 페이스트리는 차갑게 유지해야 바싹하게 구워집니다.

 

나라별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의 기원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근교에 위치한 벨렝(Belém)의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달걀흰자로 수도복에 풀을 먹이고 남은 노른자로 만들어 먹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라고 불리며 겉은 바삭한 페이스트리, 안은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윗부분이 브로일링되어 살짝 그을린 듯한 갈색 무늬가 특징이고 흔히 시나몬과 슈가파우더를 뿌려 먹습니다. 페이스트리가 여러 겹으로 얇고, 바삭하며 달콤하면서도 살짝 짭짤한 맛의 균형을 이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영국은 14세기 중세 디저트 중 하나인 커스터드 타르트(custard tart)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스타일보다 두꺼운 크러스트와 부드러운 커스터드로 구성됩니다. 포르투갈의 파스텔 드 나타보다 단맛이 덜하고, 계피보다는 간단한 설탕 맛이 중심입니다.

 

중국 (홍콩식 에그타르트)는 1940년대 홍콩에서 영국의 커스터드 타르트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서양식에 가까운 파삭한 느낌의 파이 크러스트와 부드럽고 단맛이 더 강조된 쿠키 크러스트 등 두 가지 크러스트로 나뉩니다. 커스터드는 포르투갈보다 덜 달고 덜 꾸덕하며, 홍콩 차찬탱(Cha Chaan Teng)에서 차와 함께 즐기기에 인기가 있습니다.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의 파스텔 드 나타가 마카오로 전해지며 변형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스타일에 더 가깝지만, 약간 현지화 되어 단맛이 강하며, 바닐라 향이 더 두드러집니다. 마카오의 카페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 디저트입니다.

 

일본은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 에그타르트를 변형한 것입니다. 일본 디저트 특유의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과 더 부드럽고 촉촉한 커스터드 질감이 특징입니다. 

 

한국은 다양한 해외 스타일을 도입하여 현대화된 에그타르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 가능하고 크림치즈를 첨가하거나, 녹차, 유자 등 독창적인 맛을 접목한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