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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원한 옷감들

by 휴&예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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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원한 옷감들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며 여러 가지 시원한 소재 옷감들을 소개합니다.

 

린넨(Linen) 소재는 통기성이 좋고 땀을 흡수하고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어 여름철에 가장 인기 있는 소재 중 하나입니다. 빳빳해서 피부에 붙지 않고 자연스러운 주름이 특징입니다. 기원전 1만 년경 고대 이집트 때부터 파라오의 미라를 싸는 용도로 쓰일 만큼 귀하고 오래된 옷감입니다. 

 

면(Cotton)은 통기성이 좋고 흡수성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촉감으로 입었을 때 쾌적함을 선사합니다. 내구성이 좋아 오래 착용해도 변형이 적은 편입니다. 피부가 예민한 분들에게 좋으며 물세탁,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고 열에 강해 다림질도 쉽습니다. 

 

시어서커(Seersucker) 소재는 가느다란 실로 짜여, 통기성이 좋고 가벼워서 드레스나 블라우스 등 여름 패션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원단이 아니라 ‘요철이 있는 직물’이라 시어서커를 만드는 원료는 면부터 폴리에스터까지 다양합니다. 울퉁불퉁한 표면으로 공기 순환이 잘되고 세탁 시 빨리 건조됩니다. 원래 주름이 있어 다림질 없이 입을 수 있습니다. 

 

모달(Modal)은 실크처럼 부드럽고 시원한 소재로 여름 드레스나 블라우스, 스커트 등으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레이온(인견)을 대체하는 친환경 재생 섬유로 너도밤나무의 펄프로 만들어집니다. 은은한 광택과 매끄러운 감촉으로 민감한 피부에 좋습니다. 구김이 잘 생기지 않아 관리가 쉬운 편입니다. 

 

밤부(Bamboo)는 가느다란 친환경 섬유로 가볍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어 여름 나들이나 야외 활동 때 착용하면 좋습니다. 거즈 면에 대나무 섬유가 더해져 천연 항균, 항취 작용과 수분흡수가 빨라 아기 옷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마(Hemp)는 마를 소재로 만들어져 튼튼하고 가벼우며 바람이 잘 통합니다. 천연 섬유로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과정에서도 화학 처리를 적게 해 친환경적입니다. 습기를 잘 흡수해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입고 자주 세탁해도 잘 변형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크(Silk)는 누에가 엮은 천연의 부드럽고 섬세한 소재로 생산하기가 까다로워 고가의 섬유입니다. 나비의 애벌레인 누에에서 원사를 뽑아내 손질하면 흰색 실크로 바뀝니다. 대체로 린넨이나 면같은 다른 천연 섬유와 혼방되어 사용됩니다. 유연하고 가벼워 여름철 더위를 식혀줍니다. 

 

레이온(인견, Rayon)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화학자 힐러리 백작이 발명한 인공섬유입니다. 고가의 실크를 대신하기 위해 발명되어 입었을 때 편하고 가볍습니다. 움직임이 편하고 면보다 얇고 수분을 흡수하지 않아 여름철 옷감에 자주 사용됩니다. 

 

텐셀(Tencel) 은 리오셀(Lyocell)이라고도 불리며 목재 펄프를 통해 만들어져 100%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입니다. 통기성이 좋고 수분 조절 능력이 뛰어나 더위에도 청량한 착용감을 유지합니다. 신축성이 좋아 활동적입니다. 

 

쿨맥스(Coolmax)는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기능성 섬유로 땀 흡수가 빠르고 금방 옷이 마릅니다. 폴리에스터 섬유 단면에 4개 홈을 내 통기성과 땀 흡수와 건조를 극대화했습니다. 비싼 가격에 촉감이 좋지 않아 다른 소재와 혼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철 운동복 소재로 인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