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상적인 세계의 Bookstores & 동네 책방들(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 알테네오 서점, 포르투 렐루 서점, 네덜란드 도미니카 넌 책방, 서울 연남동 독서관...)

by 휴&예 2024. 4. 17.
728x90

 

인상적인 세계의 Bookstores & 동네 책방들(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 알테네오 서점, 포르투 렐루 서점, 네덜란드 도미니카 넌 책방, 서울 연남동 독서관, 책발전소, 번역가의 서재, 트리베카,  아틀란티스, 이봉 랑베르)

 

반에 반만 되는 서재라도 좋겠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

 

세계적인 유명한 작가들의 모임 장소였던 곳으로 미국인 실비아 비치가 문을 연 지 100년이 넘은 서점입니다. 세계 2차 대전 때 문을 닫았다가 미국인 조지 휘트먼이 1951년 두 번째로 연 서점이 지금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입니다. 처음 서점 이름은 ‘미스트랄(le Mistral)’ 이었고, 1964년에 현재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서점에서는 무료로 원하는 책을 여유 있게 읽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서점에는 ‘나그네를 허투루 모시지 말 것, 그 사람은 변장한 천사일지 모른다’란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이 서점의 모토 때문인지 3만 명 이상의 파리 문학 여행자가 책방 바닥에서 잠을 자고 갔습니다. 

 

 

알테네오 서점

 

유네스코에서 세계 서점의 수도로 선정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서점입니다. 백 년이 넘은 오페라 극장을 2000년에 책방으로 리뉴얼 작업을 했습니다. 싼 따베 거리를 지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제1의 쇼핑거리인 플로리다 거리에서 옛 건물과 현대 건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오페라 궁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페라 궁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려한 천장과 벽 무대 커튼 및 강당 조명 등과 함께 70만 권이 넘는 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에 역사가 배어 있는 오페라 궁전의 중앙 무대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모든 발코니 층에 편안한 의자가 놓여 있어 면세된 책을 구입해 읽어 보기 편리합니다. 

 

포르투 렐루 서점

 

포루투칼의 포르투란 도시에 1881년 주제 렐루가 세워 1894년 그의 동생 안토니우 렐루가 운영한 서점입니다. 16세기 초 유행한 포르투갈 건축양식의 고풍스러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계단, 서가 책장, 그리고 화려한 목공 장식이 인상적인 여행 명소입니다. 천장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서점의 모토인 ‘노동의 존엄성’이 새겨져 있는데 서점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조앤 롤링이 이 서점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2층 서가 전시실로 이르는 유명한 계단은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영감을 얻어 당시 유럽에서 유행한 아르누보 양식을 따랐습니다. 이 붉은 계단이 해리포터 호그와트에서 ‘움직이는 계단’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책방 입장 요금이 있고 대기표를 받아 줄을 서서 기다렸다 들어갑니다. 책을 사면 입장료를 공제해 준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도미니카 넌 책방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 있는 7백 년 된 웅장한 고딕양식의 가톨릭교회를 개조한 ‘지상에서 가장 훌륭한 서점’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마스강의 다리를 건너 시청사가 있는 마르크트 광장의 좁다란 골목을 따라가면 도미니카 넌 서점에 이릅니다. 

2백 년간 방치되던 13세기에 지어진 교회가 2007년 리뉴얼 개조 작업을 했습니다. 이 도미니카 넌 성당에 서점 체인 ‘셀렉 시즈’가 서점을 낸다고 하자 마스트리흐트 교구는 못을 박거나 성당을 변형시키지 않는 조건으로 허락했습니다. 성당 안에 기둥과 기둥 사이를 가로지르는 책장은 교회 벽들과 거리를 두면서 3층짜리 철재 서가를 설치했습니다. 아치형 천장은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고 종교적 모티브나 구조를 방해하지 않고 쇼핑공간을 현대적으로 리뉴얼 했습니다. 

현재 서점 공간 외에도 계단과 엘리베이터 및 통로가 있고, 쇼핑 공간과 휴게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합창단이 노래하던 곳에 카페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식사 공간에는 십자가 모양의 긴 테이블 탁자가 있습니다. 

1년에 10만 명 넘는 여행자들이 찾는 곳으로 영국의 ‘가디언’, ‘BBC’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선정했습니다. 

 

동네 책방들

 

서울 연남동 독서관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독립서점입니다. 소규모 출판사와 개인이 출간한 독립 서적만 취급하는 곳인데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사람’과 ‘공간’을 중심으로 회원에게 유료 글쓰기 강의, 저자 북토크 등을 하면서 책은 공짜로 빌려줍니다. 책을 빌려 갔던 사람들은 재방문해 책을 사 간다고 합니다. 

각종 에세이부터 사진집까지 독립 서적이 진열돼 있고, QR코드를 찍어 ‘독서관’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책 입고 연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활성화 해 책 판매 수익까지 연결한 유통구조가 동네서점 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책발전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번역가의 서재- 서울 마포구 동교로, 번역서 전문 서점

 

트리베카- 뉴욕 맨해튼, 추리 소설 전문 책방

 

아틀란티스-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 희귀 서적 보유

 

이봉 랑베르- 프랑스 파리, 예술 서적 큐레이션과 절판본 및 희귀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