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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의 종류, 장어의 주요 영양성분, 나라별 장어요리

by 휴&예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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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의 종류

장어에는 많은 종류가 있고 그중에서 민물장어와 바닷장어로 나뉠 수 있습니다.

민물장어는 뱀장어, 양식 장어이며 일본어로 ‘우나기’로 불립니다.  양식 장어가 자연산 바닷장어보다 가격이 훨씬 높고 수요가 많습니다. 민물장어는 회유성 어류로 수심 200미터가 넘는 바다에서 알을 낳고 죽습니다. 알에서 태어난 치어는 본능적으로 6개월간 헤엄쳐서 어미가 자란 지역의 민물로 돌아가 자라다 다시 바다로 나가 알을 낳고 죽습니다. 치어가 민물로 돌아가는 것을 잡아 9~12개월간 성체로 키우는 것이 민물장어 불완전 양식법입니다. 

 

바닷장어 중 붕장어는 한국, 일본, 중국의 연안 바다에 서식하며, 일본어로 ‘아나고’라고 합니다. 주로 회, 초밥, 튀김 등으로 조리되며 살이 쫄깃하며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곰장어 바다에 서식하는 장어류로, 사실은 장어가 아니라 무척추동물입니다. "먹장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보양식으로 한국에서는 주로 양념구이로 인기가 많습니다.

장어의 주요 영양성분

단백질: 장어는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 생성과 회복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A: 장어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망막 건강을 보호하고, 야맹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피부 건강을 개선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E: 강력한 항산화제로 피부 재생과 보습에 도움을 주며, 노화 방지와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DHA와 EPA: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뇌 건강과 기억력 향상,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칼슘과 인: 뼈 건강에 중요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골밀도 유지에 기여합니다.

철분: 빈혈 예방과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불포화지방산: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심장 건강을 증진합니다.

나라별 장어요리

한국 – 장어구이는 양념구이와 소금구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양념구이는 장어를 간장, 고추장, 마늘 등으로 만든 매콤달콤한 양념에 재워 숯불에 구운 요리입니다. 소금구이는 신선한 장어를 손질해 소금 간을 하고 숯불에 구운 요리입니다.

 

일본 - 우나기 카바야키는 민물장어를 손질해 간장, 설탕, 미림으로 만든 특제 소스를 발라 구운 요리입니다. 우나기동(장어덮밥)은 밥 위에 카바야키를 얹은 일본의 대표적인 장어 요리입니다.

 

중국 – 장어탕(鰻魚湯)은 장어를 생강, 대파, 약재와 함께 끓여낸 진한 국물 요리입니다.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 촉진에 좋으며, 겨울철 보양식으로 즐겨집니다.

장어볶음은 신선한 장어를 생강, 대파, 마늘, 간장 등과 함께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낸 요리입니다.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며, 밥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메인 요리가 됩니다.

 

이탈리아 - 아나고 훈제(Eel Smoked)는 바닷장어(붕장어)를 훈제하여 풍미를 더한 요리입니다. 샐러드, 파스타, 또는 빵과 함께 곁들이는 에피타이저로 활용됩니다. 고소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와인과 잘 어울립니다.

 

영국 - 젤리드 이엘(Jellied Eel)은 장어를 끓여 젤라틴화 된 국물과 함께 식힌 전통 요리입니다. 런던의 노동자 계층에서 시작된 요리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통 음식으로 여겨집니다. 차갑게 먹으며 단백질 보충에 좋습니다.

 

노르웨이 - 해산물 요리가 발달한 나라로 훈제 장어(Smoked Eel)는 장어를 소금과 허브로 간을 한 후 전통적인 방법으로 훈제하여 풍미를 극대화합니다. 주로 샌드위치 토핑, 샐러드, 또는 크래커와 함께 애피타이저로 제공됩니다. 훈제 과정에서 지방의 고소한 맛과 짙은 풍미가 더해져 겨울철 고급 요리로 사랑받습니다. 크리스마스나 특별한 날의 연회에서 즐겨 찾습니다.

 

칠레 - 콘그리오 수프(Caldo de Congrio)는 붕장어와 함께 감자, 당근, 양파, 마늘, 고수 등을 넣고 끓여 만든 진한 국물 요리입니다. 해장 음식으로도 사랑받으며, 칠레 해안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깊은 맛을 냅니다. 칠레의 유명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이 요리를 주제로 시를 쓸 만큼 칠레의 상징적인 요리입니다.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해산물 향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