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축구(Soccer)

by 휴&예 2024. 7. 27.
728x90

축구(Association football; Soccer, 蹴球)

 
손·팔을 공에 대지 않고 주로 발을 이용해 공을 상대의 골대에 넣어 점수를 얻고, 점수의 우열을 통해 승패를 가리는 구기 스포츠입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FIFA 월드컵 개막 시기가 되면, 한국을 비롯한 많은 축구 인기 지역들 특히 월드컵 본선에 참가국들은 더욱 축제 분위기로 뒤덮일 만큼 단일 종목으로는 전 세계에서 최고의 보급률과 경제적 영향력을 자랑합니다.
국가대표팀 간의 평가전은 2주 간의 A매치 기간을 정해 놓고 전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그 시점에 해당 국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가 됩니다. 그리고 클럽 축구 최고 권위 대회인 UEFA 챔피언스 리그도 개막 시기가 되면 유럽을 비롯해 전 대륙이 열광에 휩싸입니다.
 
축구 경기는 전후반 45분 총 90분 동안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골대를 향해 공을 움직이므로 강인한 체력과 함께 지구력이 좋아야 합니다. 인저리 타임(추가시간 최대 5-6분)과 연장 전후반(각각 15분)까지 합하면 최대 125~6분 정도로 전체 스포츠 중 제법 긴 경기 시간을 가집니다. 작전 타임이 없으며 선수 교체도 공식 경기 기준, 경기당 다섯 번만 가능합니다. 
FIFA 규정상 교체된 선수는 재입장이 불가하고 한 번 경기한 선수는 48시간 이내에 다른 경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 90분간 선수들의 평균 이동 거리는 약 8-9km이고, 순간 최대 스피드로 터치라인을 따라 세 번 왕복하면 프로 축구 선수라도 이미 체력을 거의 소모하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축구는 좋은 판단력과 순간적이고 폭발적으로 낼 수 있는 빠른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비교적 스피드는 느려도 얀 콜러, 마루앙 펠라이니, 나우두 같이 압도적인 키와 피지컬로 공중볼 다툼에서 높은 점프력으로 경기의 우위를 점할 수도 있고, 페어 메르테자커나 마르코 마테라치같이 지능적으로 볼을 커트해 내거나, 후안 로만 리켈메같이 좋은 발재간으로 탈압박에 능할 수도 있고, 폴 스콜스처럼 강한 킥력으로 승부할 수도 있습니다.
 
공격수는 경기 내내 단 한 번이라도 득점을 올린다면 그날의 최소 활약은 한 셈입니다. 피지컬(신체능력)이 안 되거나, 스피드가 느리다거나, 단신이라도 상대 수비를 잘 뚫어낼 수만 있다면 공격수로서의 자격을 갖춘 것입니다. 필리포 인자기 같이 어떻게든 득점포를 가동만 해주는 유형, 에르난 크레스포 같이 피지컬(신체능력)로 뚫는 유형,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스피드로 뚫는 유형, 카를로스 테베스는 단신이지만 상대 수비를 잘 뚫는 여러 공격수의 유형이 있습니다.
 
미드필더는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으면 공중 볼 다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로타어 마테우스, 차비 에르난데스, 베슬리 스네이더, 루카 모드리치만 등의 선수들은 170cm 전후이지만 제 몫을 하는 유능한 선수들입니다.
 
상대방의 돌파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올리는 크로스를 저지하는 역할을 하는 풀백도 장신이면 공중 볼 다툼과 크로스 저지 능력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 윙어(측면에서 뛰며 팀의 공격 작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플레이메이커)의 드리블 돌파 저지 능력과 공격 가담 시의 크로스 능력으로 경기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호베르투 카를루스, 필립 람도는 170cm 정도의 키로 월드 클래스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센터백은 다양한 타입의 공격수들이 선보이는 매번 다른 공격 패턴을 모두 성공적으로 막아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 공격수가 본인의 피지컬로 찍어 누르는 경우를 저지하기 위해 대체로 큰 체격을 가진 선수가 유리합니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 & 수비형 미드필더로 유명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처럼 수비수 중에서도 불리한 체격 조건을 특유의 마킹 센스나 몸싸움 등으로 극복하는 선수들도 많지만 그런 상황에서라도 가급적 파트너 센터백을 피지컬이 출중한 선수로 맞춰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골키퍼의 경우는 팔이 길고 키가 큰 것이 유리합니다. 21세기 월드 클래스 골키퍼는 이케르 카시야스를 빼고 모두 185cm 이상이었는데, 대표적인 빅 클럽인 첼시 FC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뛰었던 티보 쿠르투아는 키가 199cm였습니다.
 
축구 경기 3대 핵심 규칙
첫째, 경기의 목표는 공을 상대 진영의 골대 안에 넣는 것으로 이 경우에 1득점이 주어지며 종료 시의 득점의 총합이 많은 쪽이 승리합니다.
둘째, 손과 팔을 공에 대는 플레이를 금지하며 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 안의 골키퍼 및 스로인(볼이 완전히 터치 라인을 넘어 갔을 때 상대팀 선수가 라인에 서서 볼을 양손으로 던져 플레이를 재개)등 일부 경우에만 허용됩니다.
셋째, 공을 가진 선수를 붙잡거나(홀딩), 저지하거나(고의적인 부딪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이른바 해킹(Hacking) 금지합니다.
 
그 외 규칙으로 오프사이드(전진패스 플레이 금지), 반칙이 나올 경우 해당 위치에서 상대팀에게 프리킥 기회를 부여(단,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하면 상대팀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짐)와 심각한 반칙의 경우 경고(옐로카드), 퇴장(레드카드), 몰수패도 주어질 수 있습니다. 공이 외곽선을 넘거나 골이 들어가면 적절한 해당 규칙(골킥, 코너킥, 스로인, 킥오프 등)을 통해 다시 공을 필드로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