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Kakao Friends) 개발사업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
카카오프렌즈(Kakao Friends) 개발사업
2012년 11월 카카오톡 이모티콘 기반 출시한 카카오 캐릭터들입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약 두 달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는 호조(HOZO)와 라이언을 디자인한 천혜림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키덜트 문화(성인이 되었으나 어린이의 감성을 추억하는 이들) 관련 시장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2014년 신촌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등 주요 대도시의 백화점, 팝업스토어 매장을 개설해 현재 정규 매장으로 편성된 곳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삼립식품과 제휴해 ‘샤니 카카오프렌즈 빵’ 4종을 출시했는데 아이들이 스티커 형태의 띠부띠부씰 130여 종을 모으느라 품절 현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벼운 모바일 게임 ‘프렌즈팝’을 출시해 ‘프렌즈런’도 선보였는데 두 게임 모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드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외에도 프렌즈 로얄,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프렌즈마블, 프렌즈레이싱 등의 게임이 나와 있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무지 (MUZI)
토끼 옷을 입은 단무지라는 설정으로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입니다. 카카오톡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대표할 캐릭터를 생각하다가 단무지를 떠올렸다고 작가 호조(HOZO)는 말했습니다.
콘 (CON)
항상 옆모습만 보여주는 비밀이 많은 캐릭터로 작은 악어처럼 생겼고 무지를 키워낸 존재입니다. 콘은 악어 종류의 하나인 '크로커다일'과 작다는 의미의 '콩알'을 조합해 지어졌습니다. 복숭아가 키우고 싶어 어피치를 쫒아다니기도 합니다.
어피치 (APEACH)
성격이 급하고 과격한 장난꾸러기지만 뒤태가 매력적이고 애교 만점입니다. 유전자 변형으로 자웅동주가 된 것을 알고 복숭아나무에서 탈출하였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이지 (Jay-G)
미국의 힙합 뮤지션인 제이지를 동경해 이름을 제이지로 바꿨다는 설정입니다. 땅속 나라 요원으로 토끼 간을 찾기 위해 파견된 두더지 캐릭터입니다. 어리버리한 비밀 요원으로 토끼 간을 구하기 위해 무지의 뒤를 쫓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도 (FRODO)
잡종이라 태생에 대한 콤플렉스가 많은 부잣집 도시 개입니다. 프로도라는 이름은 회사 내의 한 직원의 호칭에서 따 왔으며, 미키 마우스의 애완견 캐릭터 플루토와 발음이 비슷해 세계 어디에서나 부르기 쉬운 이름이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새침한 패셔니스타 네오를 위해선 프랑스를 갈 정도로 네오를 좋아하고 둘은 연애 중입니다.
네오 (NEO)
새침하고 사나운 고양이로 특유의 단발머리가 가발이고 강아지 캐릭터 프로도와 연인 사이입니다.
튜브 (TUBE)
겁이 많은 소심한 오리 캐릭터로 극도로 화가 나거나, 극도로 겁을 먹으면 초록색에 미친 오리로 변신하는 재미있는 설정입니다.
라이언 (RYAN)
갈기가 없는 수사자로 큰 덩치와 무뚝뚝한 표정으로 오해를 많이 받지만, 사실 누구보다 여리고 섬세한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프렌즈의 믿음직스러운 조언자. 둥둥섬 왕위 계승자였으나, 자유로운 삶을 동경해 탈출했습니다. 생각이 깊고 꼬리가 짧고 갈기가 없어서 곰으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그것이 콤플렉스입니다.
춘식 (CHOON-SIK)
2020년에 추가된 캐릭터로 라이언이 키우는 고양이이며 호기심이 많고 고구마를 가장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