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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생산지, 커피 맛과 색, 커피 보관, 한국인의 커피 사랑

by 휴&예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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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생산지, 커피 맛과 색, 커피 보관, 한국인의 커피 사랑

 

커피 생산지

 

일반적으로 고지대일수록 고급 품종의 커피를 생산합니다. 중국 윈난성과 에티오피아의 고원 지대가 커피 벨트의 고원지대에 해당하여서 아라비카 품종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커피 재배는 5도 이하거나 30도 이상의 온도에선 어려우며 약 14도에서 25도 사이가 적정 온도입니다. 커피 생산량은 품종을 막론하고 브라질이 최대 규모이며 그 뒤로 베트남과 콜롬비아 그리고 에티오피아 순으로 많이 생산됩니다. 

한국 전남 화순과 제주도의 한 카페 그리고 일본 고베의 우에시마 커피 본사에서 커피 모종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산량이 적고 겨울철 커피나무가 얼어 죽는 경우가 많아 커피 재배가 어렵다고 합니다. 

점점 지구 온난화가 심해져서 올해에는 엘리뇨 현상으로 커피 주요 생산국의 커피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2050년에는 가뭄과 사막화로 브라질 커피 경작지의 85%가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있습니다.

 

 

커피 맛과 색

 

커피의 기초가 되는 맛은 볶은 커피콩의 은은하고 깊은 쓴맛입니다. 기호에 따라 나라마다 선호하는 커피 맛이 다릅니다. 열매의 품종부터 각지의 토양과 기후에 따라 맛과 향이 차별화됩니다. 원두는 신맛, 단맛, 쓴맛, 바디감, 아로마, 플레이버 등 6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아로마는 코로 맡는 향이고, 플레이버는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입니다. 바디감은 입에 머금을 때 진한 정도를 말합니다. 이런 원두를 로스팅하면 꽃향기나 견과류 냄새가 납니다. 

 

커피 열매는 대체로 다 익으면 붉은 껍질이 되는데 밝은 노란색을 띄는 옐로우 버본도 있습니다. 노란색 껍질을 벗겨내 씨를 말리면 노란기가 도는 연녹색 씨앗이 되는데 이를 생두라고 합니다. 모든 가공의 기본 재료가 되는 생두를 굽거나 볶는 과정이 로스팅입니다. 볶는 시간과 불의 온도에 따라 커피색과 맛이 달라집니다. 짧은 시간 구운 원두는 연한 갈색이고, 오래 구운 원두는 진한 갈색으로 윤기가 돕니다. 볶는 시간이 짧으면 신맛, 길면 쓴맛이 나고 그 중간 정도가 단맛을 냅니다. 

 

커피 보관

 

커피는 맛과 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커피 보관용 용기에 따로 담아 두어야 합니다. 원두는 여름철 고온에 두면 기름이 나오고 산화되어 기름 냄새(쩐내)가 납니다. 가정집 냉장고에 넣으면 습기가 원두의 신선도에 영향을 미치며 방향제 역할을 해 반찬 냄새가 배게 됩니다. 냉동실에 보관하게 되면 해동할 때 습기를 머금어 향까지 날아가게 됩니다. 얼린 원두는 해동하지 않고 바로 분쇄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갈아놓은 원두는 향과 맛이 빨리 변하므로 한 번 마실 만큼의 원두를 진공 포장해 냉동실에 보관한 후 필요한 만큼 원두를 갈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원두 전용 냉장고가 없다면 서늘한 상온에서 밀폐 용기에 보관해 되도록 빨리 마시도록 해야겠습니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

 

한국에는 카페가 10만 개에 달하며 1년 커피 소비량이 1인당 400잔 이상입니다. 세계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입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대중적인 입맛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령대별로 10와 20대는 새로운 커피 메뉴에 관심을 가지고,  30와 40대는 연유가 들어가 달콤하고 풍미가 진한 커피를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50대는 카페인 부담이 적은 디카페인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리서치사를 통한 통계적인 수치이고 사람마다 기호에 맞춰 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