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Comedian ), 개그콘서트~유머1번지 기억에 남는 유행어
코미디언(Comedian )
농담, 장난, 재치,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타인을 웃기기 위해 연기하는 희극 배우입니다. 과거에는 홀로 무대에 나와 관객에게 말로 웃음을 주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는 배우를 칭했습니다. 현재는 토크를 통해 웃음을 주는 사람들을 통칭해서 코미디언이라 합니다. 또 정극 배우나 가수 활동을 하지 않고 MC만 전담할 경우에도 코미디언으로 분류됩니다.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인간과 사회의 문제점을 경쾌하고 흥미 있게 다루는 연극의 일종, 곧 희극'을 코미디라고 정의합니다.
개그는 '연극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관객을 웃기려고 하는 대사나 몸짓, 곧 재치 있고 재미있는 말'로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정의합니다. 예전에는 지상파 방송사의 공채 코미디언을 부르는 공식 명칭이었으나 요즘은 그 의미가 코미디언과 동일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개그콘서트 기억에 남는 유행어
mix세진
이세진- 부쳐핸썹!/ 믹스해봤어요~
복수왕
오기환- 나한테 왜 그랬어요! / 복수할거에요~
제 3세계
박휘순-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먹으며 달리는 마을버스 2-1에서 뛰어내린~
박성호- 왜 그러세요~ 안 그러셨잖아요~
괜찮은 명훈이
홍경준- 나 지금 누구랑 얘기하니?
마빡이
정종철- 내가 누군지 알어? 골목대장 마빡이! 골목대장 마빡이를 뭘로 보~고!
김시덕- 마빡 ~아!
박준형- 안녕하셉니까? 여유로운 삶, 정확한 발음, 절대로 숨을 헐떡거리지 않는 갈빡입니다.
집중토론
박영진-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송준근- 김덕배입니다~
키 컸으면
이수근, 정명훈- 키, 키, 키, 키! 커, 커, 커, 커! 키 컸으면, 키 컸으면, 키 컸으면! 00 해도 160!
헬스보이
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헬스 타임! 우리는~ 헬스! 보이! 불가능은 없다!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
송준근- 아 쥬우우우우운나~, 쌈 싸먹어~, 쌈 싸줘~, Would you please (닥.쳐.줄.래~?, 꺼.져.줄.래~?, 기,억,해,줄,래~?, 돌,아,와,줄,래~?), 인~인~인~ 사람 인
닥터피쉬
유세윤, 양상국- 우리가 누구? 닥!터!피쉬!
유세윤, 이종훈- 붐치기 붐치기 차차차, 붐치기 붐치기 차차차, 우라우라우라우라 예~
많이컸네 황 회장
황현희-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 그거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뜬금 뉴스
안상태- 난 ㅇㅇ했고! xx했을 뿐이고!
변수 무당
변기수- 보자보자보자보자 옆으로 보자 우로 보자 위로 보자 아래로 보자 자꾸 보자 계속 자꾸 꼴아보면 두고 보자.
안내전화
김영철- 안내 599번입니다. 네~네~! 안녕하셉니까~!!/ 엽떼여~!!
몰래가중계
박성호- 이게 웬 망발입니까!/ 식혜에 밥 알갱이 가라앉듯 분위기 침몰하고 있죠!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김형곤- 잘 돼야 될 텐데, 잘 될 턱이 있나
김학래- 저는 회장님의 영원한 종입니다. 딸랑, 딸랑...
북청 물장수
조금산- 아이~장 사장!
장두석- 아이고~ 조 사장!
조금산, 장두석- 이거 정말 반갑구만, 반가워요!
영구야 영구야
심형래- 영구 없다~ 띠리리리리리~
청춘을 돌려다오
임하룡- 에휴, 일주일만 젊었어도
맨손의 청춘
이창훈- 짜장은 증말 싫어, 난 짬뽕! /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 리바이벌은 안 해
부채도사
장두석-실례 실~례합니다 실례 실~례하~세~요
하나의 코너에 하나의 콩트가 설정되어 수정과 반복 그리고 연습을 계속하며 무대에서 물 흐르듯 웃음을 터트리게 했던 코미디가 그립습니다.
삶의 고통 속에서 녹여낸 웃음은 진한 감동이 있습니다. 고통을 지닌 채 타인을 웃게 만들기 위해 자신이 먼저 웃어야 합니다.
심각한 상황도 다른 각도로 보면 코미디일 수 있다는 것을 예전 코미디 프로그램을 찾아보며 느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이 ‘오히려 맘껏 웃을 수 있는 공간을 소멸시키고 있진 않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