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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예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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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

말레이시아 사바 주의 수도이자, 말레이시아 제7의 도시이며, 동말레이시아의 최대 도시입니다. 말레이어에서 코타(Kota)는 도시를 의미하고, 키나발루(Kinabalu)는 말레이시아 최고봉 키나발루 산을 의미합니다. '코타', '케이케이(KK)' 혹은 '코타키'라고 줄여서 부르는데, 현지에서는 흔히 KK라고 약칭되기도 합니다. 카다잔두순어의 나발루(Nabalu)는 '영혼의 안식처'라는 의미가 있는데,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키나발루 산에 머문다는 원시 신앙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인구의 약 20%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며 토착 인종인 바자우인과 카다잔두순인이 각각 15% ~ 16%로 소수민족들이 말레이인보다도 많아 전체 인구에서 24.5%는 외국인입니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인구가 상당수인데 코타키나발루 시내 곳곳에 한자 간판이 보이며, 중국계 사회는 표준 중국어와 영어를 공식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종교의 경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은 불교, 기독교를 믿거나 무종교이고, 카다잔두순과 바자우인 등 원주민은 이슬람화되지 않은 사람들의 많은 수가 가톨릭을 믿으며 일부 원주민은 아직도 원시종교를 신봉하기도 합니다.

 

생물학자들이 가장 완벽한 생태계라고 극찬한 해발 4095.2m대 키나발루 산은 고산기후의 영향으로 매우 춥습니다. 열대우림으로 뒤덮여 거머리, 지네, 노래기, 기타 온갖 놀라운 크기의 생물들이 우글거리는데 여기서 발견되는 곤충은 희귀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바다악어, 말레이곰 등 인간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동물들이 여럿 서식하기에 혼자서 밀림 같은 위험한 곳은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열대우림답게 지카 바이러스와 말라리아가 유행하며, 등산이나 산책을 할 때 모기 스프레이를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매년 10월, 우기로 접어들 때는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타 키나발루 대표 음식

코타 키나발루는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합니다. 도시 곳곳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에서는 찜 게, 소금구이 새우, 칠리크랩, 생선구이를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해산물로 맛볼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전통 국수 요리인 락사는 코타 키나발루에서도 인기 메뉴입니다. 특히 사바 락사(Sabah Laksa)는 코코넛 밀크와 해산물이 어우러져 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나시 르막 (Nasi Lemak)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에 다양한 반찬(삼발 소스, 볶음 멸치, 삶은 달걀, 닭고기 튀김 등)을 곁들인 요리가 있습니다.

 

사바 전통 음식

사바 원주민의 음식은 주로 자연 재료를 활용해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히나바 (Hinava)는 신선한 생선을 레몬즙과 고추로 절인 음식입니다. 티나완 (Tuhau)은 발효된 야생 식물 요리입니다. 암부얏 (Ambuyat)은 사고 가루로 만든 찰기 있는 반죽 음식입니다.

 

코타 키나발루에서는 신선한 열대 과일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리안, 망고스틴, 람부탄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코타 키나발루에는 다양한 나이트 마켓(Night Market)이 열립니다. 여기에서는 길거리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 장소로 필리피노 마켓 (Filipino Market)과 세드코 스퀘어가 (Sedco Square)있고, 추천 요리로 사테(꼬치구이), 그릴 해산물, 바나나 튀김 (Pisang Goreng)등이 있습니다.

즐겨 찾는 음료에는 테 타릭 (Teh Tarik, 말레이시아의 국민 밀크티), 코코넛 워터, 그리고 특유의 발효 풍미가 있는 전통 음료인 투하우 주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