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스타벅스(STARBUCKS), 나이키(NIKE), 샤넬(CHANEL), 애플(APPLE), 소니(SONY), 오뚜기(OTTOGI)
스타벅스(STARBUCKS)
지금으로부터 약 53년 전 미국 시애틀의 영어 교사 제리 볼드윈, 역사 교사 제프 시글, 작가 고든 보커가 공동 설립했습니다. 처음 브랜드명은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고래잡이 배 ‘피쿼드(Pequod)’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커피와 어울리는 이름이 좋겠다고 해 피쿼드 호의 일등 항해사였던 스타벅(STARBUCK)을 최종 브랜드명으로 선택합니다.
스타벅스(STARBUCKS)의 로고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노래로 뱃사람을 홀렸던 요정 ‘세이렌’으로 했습니다. 커피 맛에 전 세계 사람들이 끌리고 있으니 로고 덕을 본 셈입니다.
나이키(NIKE)
미국의 스포츠용품 디자인 회사이자 소매업체(retailer)인 스우시(Swoosh)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로고 중 하나인 나이키입니다. 스우시(Swoosh)는 ‘‘휙’ 소리를 내며 움직이다‘란 뜻인데 니케의 영혼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로고 자체만으로 26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지니는 나이키는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 '니케(Nike)'에서 유래했습니다.
승리의 여신 날개 모양을 형상화한 나이키는 니케의 영어식 발음입니다.
샤넬(Chanel)
2개의 알파벳 C가 서로 겹쳐진 모양인 샤넬의 로고는 창업자인 가브리엘 샤넬의 애칭인 '코코(Coco)'를 시각화한 것입니다.
가브리엘 샤넬은 1883년 8월 19일에 프랑스 남서부의 오벨뉴 소뮈르에서 태어나 12세에 부모님을 여의게 됩니다. 보육원과 수도원을 옮겨가며 자라 재봉사 일을 접하며 패션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한 때 뮤직홀에서 가수로 일하며'코코리코(Ko Ko Ri Ko)'라는 노래를 즐겨 불렀고, '코코(Coco)'라는 애칭을 얻게 됩니다.
검은색과 흰색이란 단순하고 순수한 색 대비와 점과 두 개의 C자가 이루는 완벽한 대칭성이 여성의 패션 혁명 정신을 잘 드러냅니다.
애플(APPLE)
1976년 초창기 로고에는 과학자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서 떨어진 사과를 보며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모습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1977~1998년까지 무지개색을 넣은 로고는 컬러모니터를 가진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한입 베어 문 듯한 모양은 사과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려는 의도였답니다.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뒤 모노크롬(단색) 로고를 2000년까지 사용합니다. 컬러를 강조하기보다 상품에 따라 색깔을 바꾸어 사용했습니다.
2007년까지는 아쿠아적 요소가 많은 스타일라이즈드(특정 부위를 과장한) 애플로고를 사용했습니다.
2013년까지는 스큐어몰피즘(질감을 살리는)에 몰두해 칼집 난 로고를 사용해 세련되고 멋진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모노크롬 로고로 돌아왔습니다. Simple is the best!
애플 디자이너 롭 자노프는 한입 베어 문 사과를 그리다 ‘베어 물다’를 뜻하는 'bite'가 컴퓨터 용어인 'byte'와 같다는 것에 착안해 애플 로고를 디자인하게 됐다고 합니다.
소니(SONY)
소니는 '사운드(sound)'와 '소닉(sonic)'의 어원인 라틴어의 '소누스(sonus)'에 '작은 아기'라는 의미의 'sonny'가 합해진 이름입니다. 일본 대표 기업,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니의 로고는 ‘작아도 발랄한 장난꾸러기’란 뜻으로 '회사는 작지만 그보다 발랄하고 젊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처음에 동경통신공업을 줄여 ‘소니 브랜드의 동통공’이라 불렀는데 1958년 변경했습니다. SONY의 4문자가 연속한 문자의 집합체로서 미와 균형을 살렸습니다. 몇 번의 수정으로 1973년 네모난 틀에서 벗어난 로고로 완성되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도 보통으로 발음할 수 있고 어디에 가도 읽는 법이 일정한 장점을 살린 로고로 완성되었습니다.
오뚜기(OTTOGI)
한 때 대학생들이 최고의 기업 경영자로 뽑은 CEO의 기업 정신이 엿보이는 오뚜기 로고 소개입니다.
개구쟁이 아이의 미소 짓는 표정은 항상 친절하고 정답게 고객을 대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이가 입맛을 다시는 표정으로 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오뚜기 주식회사의 정신을 담았습니다.
오뚜기 모양 붉은 테두리는 합심과 공존을 뜻하며 개개인의 원만하고 끈질긴 생명력을 나타냅니다. 어떤 방향에서 힘을 가해도 원위치로 돌아오는 복원력과 외유내강의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