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ublic of India, 인도 (면적, 언어, 인종, 자연환경, 종교, 교육, 문화)
인도 면적과 인종, 언어 그리고 자연환경
인도 공화국(Republic of India) 은 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국토 면적이 7위이고 우리나라의 33배입니다. 사용되는 언어가 2,300여 개이고, 공용어만 18개입니다. 인종도 북인도의 아리아인과 남인도의 드라비다인 그리고 흑인과 북동 지방의 소수민족(황인)이 있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 국가입니다. 절멸되다시피 한 아시아치타는 북인도 일부에 살고 있고, 사자는 기르 숲 국립공원에서 보호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 외 호랑이와 표범, 인도 코브라, 킹코브라 그리고 야생 인도코끼리도 많이 생존해 있는 나라입니다.
여행할 때 난폭한 들개와 원숭이들도 조심해야 하며 광견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갠지즈 강 일대 풍토병으로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 종교
“님이 무엇을 믿든 우리는 인정합니다”
신들의 숫자가 대략 4억이 넘는 인도인들은 각자의 옷처럼 사람 수만큼 종교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도인의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고 13% 정도 이슬람을 믿는데 두 종교 간 대립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2% 정도가 가톨릭 신자이고, 다음이 시크교(인도 펀자브 지방에서 15세기경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영향으로 창시되어 종교 개혁 움직임을 보이며 전파됨) 그리고 한때 융성했던 불교는 1% 미만이라고 합니다.
인도 교육
인도의 교육열은 한국을 뛰어넘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도 학생들도 하루에 35명 정도, 1년에 13,000명꼴로 학업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5~60여 년 전 한국처럼, 논밭을 팔고 모든 가족이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의 최고 목표는 인도공과대학(IIT)과 전인도의과대학(AIIMS) 입학이 대다수입니다. 이 대학들을 졸업하면 세계 다국적 기업에 높은 연봉으로 스카우트됩니다. 인구가 많지만 정작 일자리는 부족해 주변 나라로 입학해 자격을 취득한 후 일자리를 얻기도 합니다.
인도에는 뿌리 깊은 신분 차별제도가 존재하고 이 제도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은 경제적 성공입니다. 영국 지배로부터 독립해 처음 수상이었던 네루는 국민국가 건설을 위해 공무원을 적극 융성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막강한 힘을 얻어 운명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업 기술력 확보를 위해 IIT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고, 인도에서는 이들을 목표로 세습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온 집안이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도 문화
힘으로 인도를 정복한 영국은 정신적으로 인도에 정복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서구 지식인들과 문화‧예술인들도 인도의 사상에 심취한 이들이 많습니다.
서양 음악인들도 인도의 음악과 사상에 영향을 받았는데 대표적인 존 콜트레인(재즈 음악가), 비틀즈, 산타나, 지미 헨드릭스, 레드 채플린 등입니다.
비틀즈는 라가 록(서양음악과 인도 음악이 합쳐진 장르)을 최초로 알렸습니다.
조지 해리슨은 시타르 연주를 배워 대중음악에 최초로 사용합니다.
롤링 스톤스는 인도 문화에 깊이 관심을 가져 Paint It Black으로 인도 음악을 시도했습니다.
시타르는 몽환적인 소리를 내는 악기로 사이키델릭적 음악에 적격이어서 다른 록 밴드 앨범에도 자주 쓰이게 됩니다.
음악 분야 외에도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라마나마하르시 등 인도 요기(Yogi;요가 하는 사람)나 구루(Guru;정신적 스승)들의 저서가 인기를 끌며 명상 마인드 컨드롤, 요가, 뉴에이지 운동 등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