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보석바1 하봉의 일(日, 業)- 3 “진짜는 아니겠지?”“가서 물어봐!” 친구라고 할 만한 친구는 없다. 그냥 아는 사이라고 하기에는 자주 만나는 편이고, 시간을 내서 만나는 정도다. 대개의 경우 친구라고 하지만 하봉은 그들에게 속마음을 내놓지 않는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다. 가끔 그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받고 하봉도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기도 한다. 그것이다. 더 바라면 상처를 받을 수 있고, 받은 만큼 기대치가 커지니 부담스럽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블로그의 구독자가 늘어나고 수입이 늘자, 친구들은 부러움과 시샘을 같이 보냈다. 거기다 한 친구는 하봉의 블로그를 비난하고 다녔다. 그 친구는 나서서 비난했지만, 다른 친구들은 동조했다. 하봉의 앞에서는 그 친구를 욕했지만, 주고받는 말 사이에 블로그.. 2024. 12.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