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상 부근1 또치의 하루 - 샛길 또치의 하루 - 샛길 익숙하면서도 긴장되는 느낌을 애써 무시하며 도로를 따라 10여 분을 걸어 산으로 난 산책로로 들어간다. 처음 원룸을 구할 때 가격이 가장 먼저 고려 사항이었다. 그러나 이 동네에 들어섰을 때 산속으로 뻗어 있는 잘 닦인 산책로를 끌리듯 돌아보고 난 뒤 조금 돈을 더 주더라도 이곳에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다달이 내야 하는 월세가 부담이긴 하지만 그 정도는 가볍게 상쇄할 만큼 삶의 가치를 높여준 곳이다. 묘한 분위기가 장점이지만 어두웠던 작품들에 빛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신의 작품 중 ‘갈래’를 샀던 첫 구독자이자 구매자는 작품이 올려 질 때마다 피드백을 보냈다. 고마운 일이지만 또치는 그를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는다. 또치가 ‘갈치’라고 닉네임을 저장한.. 2024. 11.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